*부모교육자료*아빠 책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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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일 댓글 0건 조회 13,691회 작성일 13-06-20 10:22본문
< 매일경제 2013. 6. 15일자 아빠 어디가? 책 읽어주세요! >
“아빠! 책 읽어주세요!”
아빠의 육아 참여가 높을수록 아이의 자아존중감과 정서가 발달한다. 이른바 ‘아빠효과(effects of father)"다. 영국국립아동발달연구소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사회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린 사람들의 공통점이 어렸을적부터 아빠와 교류가 많았다는 점이다. 특히 아이가 잠자리에 들기 전 아빠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 아이의 지적 호기심이 자극되고 상상력과 창의력 신장에도 도움이 된단다. 물론 무뚝뚝한 아빠가 익살스런 표정까지 지어가며‘동화구연’을 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도 노력해야 하거늘. 그게 ‘아빠의 자격’이다. 이언정 한우리독서논술 책임연구원 도움을 바탕으로 아이 교육에 효과적인 아빠표 잠자리 독서법을 소개한다. 일단 매일 밤 또는 특정 요일에 한해 규칙적으로 읽어주는게 가장 중요하다. 잠자리에서는 평소보다 아이의 주의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길거나 어려운 내용의 책은 피해야 한다. 잠자리에서까지 아이에게 학습을 요구하는 건 금물이다. 책을 읽어줄 땐 “아가, 여기보자, 뭐가 있니? 맞아 잘하네” 같은 추임새를 자주 넣어줘야 한다. 그래야 아이는 독서를 학습이 아닌 놀이로 인식한다. 아이가 꼭 특정 책만 고집하더라도 막지는 말자. 아이들은 그 책을 정해서 수면 의식의 하나로 여거 마음의 안정을 찾는다. 4세 미만 아이들은 자기 주장을 강조하며 떼를 쓰기 일쑤지만 선악에 대한 판닥을 싹 틔우기 시작한다. 따라서 아이 주장을 무조건 언악하지 말고 이야기를 통해 선악의 구별을 이해시키는 게 중요하다. 5~7세 아이에게는 도입부가 짧은 이야기 책을 중심으로 하되 한 번 읽은 책을 여러 번 읽어주는게 도움이 된다. 그래야 어휘를 익히고 유창한 읽기 실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 역사적 영웅에 관심을 쏟기 시작하는 초등학교 저학년에겐 위인전이 제격이다. 다만 두꺼운 위인전은 곤란하다. 초등학교 고학년은 친구 관계나 집단 행동을 중시하기 때문에 우정을 다룬 소설이나 정서문제를 다룬 책이 좋다. 공상과학이나 발명 이야기를 담은 책도 이 시기 아이들이 높은 관심을 보인다.
<서진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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