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교육자료* 세살때 '모바일 버릇' 평생간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우일 댓글 0건 조회 13,613회 작성일 13-03-21 10:06본문
< 매일경제 2013. 3. 20일자 세 살 때 ‘모바일 버릇’평생 간다 >
“영재라서 스마트폰 잘 다루는 것 아냐”
“3~5세 유아가 스마트폰을 만지는 것을 보고 오히려 우리애가 영재가 아닌가‘하는 생각하는 부모님들이 계십니다.” 각종 스마트기기가 유아에게 미치는 부작용을 묻는 질문에 김봉석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소아정신과 교수는 “부모 세대는 이런 기기에 노출된 적이 없이 자라서 자녀가 스마트폰을 만지는 것을 보면 신기해 하는 경우가 있다”며 “생각해보면 그런 기기가 직관적으로 쉽게 사용 할 수 있어서 그런 것일 뿐 부모가 가르쳐주지도 않은 것을 한다고 볼 일은 아니다”라고 꼬집어 말했다. 김 교수는 아동의 성장과정에서 스마트폰․태블릿 PC 같은 기기만 가지고 노는 요즘 세태를 우려했다. 그는 “자녀 성장에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와의 관계”라며 “ 아이가 스마트기기만 가지고 놀고 부모나 또래와의 관계가 소원하다면 사회성 발달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컴퓨터, TV, 스마트폰, 태블릿PC는 결국 하나로 묶을 수 있다.”며 "부모와 아동간의 ‘놀이’라는 개념이 필요하다“고 했다. 스마트폰 이용이 불가피하다면 일정 시간을 정해 부모와 함께 즐기고, 그 이외에는 또래와 어울리는 시간을 충분히 갖게 하는 것이 신체․정신 발달에 좋다는 것. 김 교수는 “스마트폰 외에 재미있고 좋은 활동들이 많다는 점을 아동들이 느끼게 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자녀들이 자라나서도 컴퓨터,스마트폰에 빠지지 않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원요환 기자>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